노란 늙은 호박 효능: 붓기 제거 외 또 있을까
노란 늙은 호박 자주 드시나요? 어릴 때 시골에 가면 집 앞에 둥근 호박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노란색으로 된 늙은 호박은 자주 보기 힘들었습니다. 생소해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늙은 호박은 잘 찾지 않았는데 의외의 효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주기적으로 섭취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은 늙은 호박이 붓기를 빼 준다는 사실이죠. 호박이 항이뇨호르몬을 억제해서 소변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주는데 이 과정에서 체내 불순물이 배출되면서 붓기도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술 후 회복할 때나 산모들이 아이를 낳은 후에 많이 드시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늙은 호박의 효능에는 이뇨 작용 외에도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호박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어서 노란색을 띠고 있는데 이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로티노이드는 체내로 들어가면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카로티노이드의 종류는 알파카로틴과 베타카로틴, 루테인, 라이코펜, 크립토잔틴, 지아잔틴 등이 있는데 호박에 많이 들어있는 것은 바로 알파카로틴입니다. 알파카로틴은 심혈관 질환에 좋고 전립선암 예방에도 좋으며 황반변성과 백내장 위험도 줄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추가로 호박씨에는 칼슘과 칼륨 및 레시틴,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칼슘은 뼈의 형성과 혈액 응고에 도움을 주며 칼륨은 신경의 흥분이나 심근의 수축을 돕고 레시틴은 고혈압과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다른 영양소의 산출을 돕는 전구물질로 아주 중요한 성분인데 우리 몸에서 저절로 합성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를 해주어야 합니다.
※ 늙은 호박 효능 정리
- 이뇨 작용으로 인한 붓기 제거
-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
-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
- 백내장 위험 감소
- 감기 예방
- 신경 안정(호박씨)
- 고혈압 예방(호박씨)
- 노화 예방(호박씨)
- 필수 아미노산 섭취
늙은 호박에는 이렇게 다양한 영양소들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드시면 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드실 때 씨앗까지 같이 드셔야 효능 전부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늙은 호박을 드실 때 주의하실 점이 하나 있습니다. 60도 이상의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비타민이 파괴되기 때문에 가급적 낮은 온도로 조리를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요즘 시중에 나오는 호박즙은 60도 이하에서 가공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에서 저온 조리가 힘들다면 차라리 먹기 편한 호박즙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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