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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에도 효능이 있을까?

건강팔복 2022. 11. 22.

후추의 원산지는 인도 남부로 오랜 과거부터 귀한 향신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유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고대와 중세 시대에는 귀금속과 비슷한 정도의 가치로 취급을 받아왔으나 현재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향신료가 되었죠.

말린 후추

그런데 음식에 뿌려 먹는 향신료인 후추에도 효능이 있을까? 후추에는 음식의 냄새를 잡아주고 향을 북돋아주는 역할 외에도 생각보다 놀라운 효능들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온중(속을 따뜻하게 함), 건위(위를 튼튼하게 함), 구풍(중풍을 치료함), 발한(병을 다스리기 위해 땀을 냄)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자세하게 어느 곳에 좋은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추 효능

후추에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피페린 성분 함유
    피페린 성분은 후추 특유의 맛을 내는 성분을 말합니다. 피페린은 다양한 효과가 있는데 통증이나 오한, 독감, 근육통, 해열에 효과가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염증 제거에 효과가 좋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항균, 간 보호 등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위 건강에 좋음
    후추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 시켜 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단, 많이 드시는 경우 오히려 위액이 과다 분비되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은 조금씩 음식에 뿌려 드시면 됩니다.

  • 장 건강에 좋음
    장내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해 주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 냉기 제거
    후추의 매운 성분이 위와 장기의 냉기를 제거해주고 따뜻하게 해 줍니다. 소화불량이나 구토 증상 등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몸이 따뜻해지면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감기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효과가 생깁니다.

  • 멜라닌 세포 생성 촉진
    멜라닌 세포를 생성시켜 색소 침착 억제 및 자외선 노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항염 효과
    피페린 성분으로 인해 염증에도 효과가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관절염 외에도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후추에는 피페린 성분으로 인한 효능이 많습니다. 생강도 그렇고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우리 몸에 좋은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주의하실 점

후추를 드실 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섭취하면 위액이 과다 분비되기 때문에 음식을 드실 때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주의하실 점은 가열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섭씨 120도 이상의 고온에 가열을 하거나 기름에 튀기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이는 신경계통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성분으로 특히 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추를 드실 때는 조리 전에 뿌리지 마시고 음식 조리 후에 뿌려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후추가 정력을 감퇴시킨다는 루머가 있으나 이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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