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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발암물질 라돈 위험성 알아보기

건강팔복 2023. 3. 6.

라돈 위험성

라돈은 자연 어디에나 존재하며 우리 생활에서 수시로 접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그러나 무색무취의 기체로 눈에 보이거나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반응을 하지 못할 뿐 라돈 농도가 짙은 곳에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에 아주 위협적입니다.

 

라돈이란?

 

라돈이란 불완전한 방사성원소이며 기체 형태로 떠 다니는 발암물질입니다. 방사선 중 알파선(α)을 방출하는데 알파선 자체는 사람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지 못하지만 방출 에너지가 커서 체내로 흡입되면 세포를 파괴하게 됩니다.

특히 라돈은 폐 세포를 파괴해서 폐암을 유발하는데 담배에 이어 2번째로 강력한 폐암 발병 요인이라고 합니다. 당장은 모르지만 수십 년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으면 피폭이 되어 폐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라돈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1군 발암물질이란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이 확실한 물질을 말합니다. 이미 검증된 물질이기 때문에 라돈이 있는 환경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돈 권고 기준

라돈은 자연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노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일정량을 넘어서는 공간은 피해 주어야 합니다.

 

  • 실내 라돈 권고 기준: 4pCi/L(148 Bq/㎥)

  • Ci/L:  공기 1L내의 1x10-12 Ci 방사능 농도

  • Bq/㎥: 1입방미터당 라돈의 붕괴율

  • 1Ci/L = 37Bq/㎥

 

라돈을 측정하려면 별도의 측정기가 필요합니다. 포털 사이트에 라돈 측정기라고 검색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잠깐 사용하실 거라면 대여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라돈 피폭 예방법

라돈이 많이 발생하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 건축 자재(벽돌, 모래, 콘크리트, 석고보드 등)

  • 지하수

  • 지하 광산

  • 지하 상가 등 공기가 정체된 곳

 

건축 자재에서 라돈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집의 경우 갈라진 바닥과 벽의 틈사이로 라돈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라돈이 집에 쌓이지 않게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라돈은 물에 잘 녹는 성질 때문에 지하수에 많이 녹아있습니다. 지하수를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분들은 물을 끓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 광산은 말할 것도 없이 광물에서 나오는 라돈으로 인해 피폭될 확률이 높습니다.

 

지하상가 같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은 라돈이 정체되어 농도가 짙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2021년부터 라돈 농도를 체크하기 때문에 권고기준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가 라인 쪽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장기간 근무 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제대로 공기정화 시스템이 없는 실내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터미널 배합실, 박물관, 미술관, 학원, 도서관, PC방,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실내 주차장 등등 공기가 흐르지 않는 곳에는 라돈 농도가 짙게 나올 수 있습니다.

 

마무리

몇 년 전에 침대에서 라돈이 발생되어 문제가 발생된 적이 있었죠. 건축 자재뿐만 아니라 가구에서도 재료에 따라 라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할 때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불안하신 경우 라돈 측정기를 대여해서 수치를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어떤 지자체에서는 무료로 라돈 측정기를 대여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자체에 문의하시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가정에서 환기를 시키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외부 공기를 순환시켜 주어야 라돈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잠깐씩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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