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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원인이 계란? 살모넬라균 주의

건강팔복 2022. 10. 1.

식중독이란 음식을 매개로 일어나는 설사나 복통 등의 질환을 말합니다. 음식을 잘 먹었는데 얼마 후 배가 아프고 어지럽고 오바이트가 나오며 열과 두통이 생긴다면 식중독을 의심해 보아야 하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의 종류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웰치균으로 다양하죠. 그중 우리가 가장 쉽게 음식으로 접하게 되는 균이 발 살모넬라균입니다.

계란 식중독

살모넬라균이란?

그런데 이 살모넬라균으로 인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77%가 계란 때문에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대표 서민음식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계란을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합니다. 65도 정도에서 30분 정도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조리된 음식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죠. 깨진 계란이나 오염된 식재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리된 음식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리가 덜 되었거나 조리된 음식이 상한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추가로 애완견이나 애완묘, 애완 거북이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청결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의 잠복기는 6~72시간입니다. 살모넬라균으로 인해 식중독에 걸리면 잠복기가 최대 3일이기 때문에 3일 동안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해 내야 합니다. 원인을 알아야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주의해야 할 계란

계란은 껍질이 약하죠. 그래서 살짝이라고 깨져서 공기가 들어가면 바로 상하게 됩니다. 살짝 금이 간 것을 발견했는데 깨 보니 색깔도 멀쩡하고 이상이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요리해 드시면 큰일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란에 닭똥이 많이 묻어 있다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이라면 맑은 물에 씻어서 먹을 수 있지만 누가 봐도 지저분한 상태라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을 깰 때 손에 묻은 닭 배설물로 인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리한 지 오래된 계란

계란 프라이나 지단, 계란말이 등 조리한 지 오래된 계란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요리 자체뿐만 아니라 계란이 들어간 김밥 등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음식을 만든 후 상온에서 6시간 정도가 지나면 식중독균이 생성됩니다. 조리된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식중독균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란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의 67%가 8, 9월에 발생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가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음식이 더 빠르게 변질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어떻게?

건강한 성인이라면 식중독에 걸려도 2~3일 정도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지병이 있거나 만성 질환자, 영유아, 어린아이, 노인분들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와 구토 등을 하면서 수분을 많이 배출해서 탈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중요합니다. 탈수를 막으려면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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