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유도제 쿨드림 성분 및 부작용, 지속시간 살펴보기

건강팔복 2024. 6. 16.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상담받았는데 쿨드림이라는 제품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녹십자에서 2009년에 출시한 약인데 다른 것보다 괜찮다고 해서 일주일간 복용을 해 보았습니다.

먹고 나니 실제로 효과가 있었지만 과연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수면유도제 쿨드림 성분 및 지속 시간,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찾아보다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면제 수면유도제 차이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가 만성피로죠. 스트레스가 가장 큰 문제이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환경도 한 몫합니다. 항상 피곤한 상태에서 출근을 하고 집에 와서도 잘 때까지 스마트폰을 보기 때문에 눈이 쉴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찾는 분들이 계시죠.

수면제는 의사 처방을 받아야 먹을 수 있습니다. 의존성이 높아서 한 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웬만하면 안 먹는 것이 좋죠. 수면제보다 의존성이 조금 나은 것이 수면유도제입니다.

수면제 성분은 벤조디아제핀 계열(디아제팜, 로라제팜 등)과 비벤조디아제핀 계열(졸피뎀, 에스조피클론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잠드는 시간이 빠르며 지속시간도 길죠. 그러나 오랫동안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고 의존성 및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유도제 성분은 항히스타민제(디펜히드라민, 독실아민 등)과 멜라토닌 호르몬제를 사용합니다. 수면제보다 효과는 약하지만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쿨드림 성분

쿨드림의 주요 성분은 디펜히드라민염산염입니다. 1알에 50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디펜히다라민염산염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데 사용하는 약물이죠. 비염이나 두드러기, 피부발진 등에 사용합니다.

알레르기 치료제이지만 수면 유도 효과가 있습니다. 졸음이 오는 것은 약의 부작용 중 하나이지만 이것을 반대로 수면유도 효과로 사용하는 것이죠.

복용법은 취침 30분 전에 1알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쿨드림 지속 시간

쿨드림 수면유도제 1알(50mg)의 지속 시간은 약 4~6시간 정도입니다.

약을 복용하면 20~30분 내에 졸음이 쏟아집니다.

지르텍 같은 비염약을 드셔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몸이 나른해지고 힘이 없어지죠. 깊은 잠은 아니지만 눈이 계속 감기고 일어나기 힘들어집니다.

문제는 처음 복용하시는 경우 다음날 아침에도 지장이 간다는 것이죠. 처음 드시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머리가 멍하고 잠 기운이 남아있어서 정신을 번쩍 차리기가 힘들죠. 이럴 때는 찬물로 샤워를 하시고 출근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으신 분들은 1알 다 드시기보다는 절반정도 쪼개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쿨드림 부작용

제품 설명에 적혀있는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피부 발진, 발적, 가려움
구강건조, 위통, 구역, 구토, 식욕부진, 설사
어지러움, 두통, 머리 무거움, 졸음, 불쾌감, 신경과민, 의식장해(주의력 저하, 판단력 저하, 말과 행동 이상)
두근거림, 권태감,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시야 혼란, 폐쇄각 녹내장(급성 녹내장)

일반적으로는 졸음이나 두통, 구강 건조,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는데 심하면 그 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쿨드림을 드신 후에는 기계 조작을 삼가고 술을 드시면 안 됩니다.

수면유도제 쿨드림의 또 다른 부작용으로는 내성과 의존성이 있습니다.

수면유도제를 일주일 이상 드시면 내성이 생겨 수면 유도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제보다는 의존성이 덜하지만 심리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래 복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