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 무릎 시림, 시큰거림 증상 해결 방법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겪었던 무릎 시림 증상 해결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랫동안 무릎 시큰거림 증상을 겪어 왔었고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그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릎 시림 증상을 10년 정도 겪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웹디자인 일을 했었는데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날씨가 쌀쌀해지면 어김없이 무릎이 시리고 시큰거려서 무릎 보호대를 차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죠.
한 날은 일하다가 무릎이 너무 시려서 정형외과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의사가 무릎연골연화증이라고 하더군요.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연골이 연하게 물러지는 증상인데 젊은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무릎에서 딱 소리가 자주 나고 심하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저는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면서 물리치료를 권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일하다 나와서 시간도 없고 물리치료비가 비싸서 약만 받아왔었죠.
제 상태를 말씀드리면 중고생 시절 운동을 오래 했지만 그 뒤로 운동을 안 한지 오래됐고 지금은 평균 체중보다 조금 더 나가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일할 때 습관이 아빠다리(가부좌)를 하고 일하는 습관이 있죠. 어쩔 때는 의자 위에서 무릎을 쭈그리고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가 오다리라 일할 때 아빠다리를 안 하면 괜히 다리가 신경 쓰이고 불편합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아빠다리를 하고 일을 하는데 이런 습관이 무릎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바로 자세를 고쳤습니다. 쉽게 고쳐지지 않았지만 생각날 때마다 의식적으로 접었던 다리를 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멘소래담과 파스를 자주 발랐습니다. 신기하게도 멘소래담을 바르니 통증이 사라지긴 했습니다. 일시적이긴 해도 무릎이 덜 시려서 일하기가 훨씬 수월했죠. 그런데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몇 주 바르니 내성이 생겼는지 다시 무릎이 시리기 시작했죠.
추가로 집에서 누워서 허공에 자전거 타는 운동을 한 달간 했었습니다. 약간 호전되는 느낌은 있었는데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무릎을 낫게 한 것이 있는데 바로 헬스였습니다. 이사를 했는데 마침 아파트 내에 헬스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계속했죠.
일주일에 4~5번 정도의 운동을 했는데 벌크업을 목적이 아닌 순수한 건강 목적으로 러닝 20분에 상체, 하체 골고루 진행했습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 꾸준히 했는데 그렇게 3개월이 지나자 무릎 시큰거림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아빠다리를 해도 무릎이 시리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되면 무릎 때문에 반바지를 입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날씨가 추워져도 반바지를 입고 다닐 정도로 호전되었죠.
무릎연골연화증의 원인은 슬개골과 허벅지뼈가 마찰되면서 발생하는 경우, 하체의 근육량이 적은 경우, 허벅지 앞과 뒤의 근육밸런스가 안 맞는 경우, 무릎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쪼그리는 자세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하체에 근육이 적으면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혈관이 좁아져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무릎 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증상이 약하면 물리치료 선에서 끝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하니 더 심해지기 전에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저는 유산소 운동과 헬스로 하체의 근육을 만드니 자연스럽게 무릎 시림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몸도 전보다 더 건강해져서 체력도 좋아지고 생기가 돌게 되었죠.
저처럼 나이가 젊은데 무릎이 시린 분들이 있다면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시면 오히려 무릎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을 많이 하시고 1~2 달 정도는 가볍게 체력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동을 하시면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무릎 시림 증상 해결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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