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뇌 영양제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23년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만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율은 18%에 달합니다. 인구 5명 중 1명 꼴로 노년층이라고 볼 수 있죠. 나이가 들수록 노인성 질환 발병률도 증가하는데 그중 치매는 만 65세 이상에서 5%, 80세 이상에서 30% 이상 차지할 만큼 발병 위험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치매에 대해 미리 알고 일찍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죠. 운동이나 학습 등 여러 가지 해결책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뇌 영양제 성분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치매 예방 뇌 영양제 성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뇌 영양제 성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DHA
오메가3 지방산에는 EPA와 DHA가 있습니다. EPA는 염증 억제와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우울증과 불안 증세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DHA는 오메가3 지방산 중 하나로 뇌 세포의 막 구조를 유지하고 신경 전달 및 시냅스 기능을 지원합니다. 뇌의 인지 능력과 기억력,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며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꼭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DHA 권장량은 나이와 성별,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DHA 성인 하루 권장량은 250mg입니다.
- 미국심장협회(AHA)에서 권장하는 DHA 성인 하루 권장량은 500mg입니다.(주당 2번의 지방 많은 생선 섭취 권장)
-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권장하는 DHA 성인 하루 권장량은 250mg이며 임산부와 수유부는 350~450mg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250mg, 4~12세 어린이는 70~100mg, 임산부 및 수유부는 300~400mg 정도가 권장됩니다. 영유아는 엄마의 젖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데 분유를 먹는 경우 DHA가 함유된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타민B, C, D, E
비타민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B6(피리독신), B9(엽산), B12(코발라민)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어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치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비타민B군이 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이로 인해 뇌 건강에 도움이 되며 인지 기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항염, 항암 효과가 있어 꾸준히 드시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신경을 보호해 주고 뇌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E는 비타민C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뇌 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3. 커큐민
커큐민은 인도 카레에서 추출되는 황색 색소를 말합니다. 카레가 노란색인 이유가 커큐민 때문인데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뇌 세포 산화 방지 및 뇌 기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염증 방지 및 신경 보호 효과가 있어 학습 능력과 기억력 감퇴 개선, 치매 진행 지연에 도움이 됩니다.
4. 레스베라트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 껍질에 함유된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위 항산화 성분들과 마찬가지로 염증 억제 및 산화 스트레스 억제 효과가 있어 뇌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뇌 기능 보호 및 신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5. 포스파티딜세린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세포막의 구성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물질은 뇌 기능을 지원하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학습 능력 향상 및 기억력 향상, 집중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성능 개선 및 수면 질 향상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체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영양 성분들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치매 예방 뇌 영양제를 선택하실 때 위 성분들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치매 잘 걸리는 습관
추가로 치매 잘 걸리는 습관들을 같이 확인해 보세요. 아래 습관들을 피하시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수면 부족, 혹은 수면 과다
수면 시간은 하루 6~8시간이 적당합니다. 수면 시간이 모자라도 인지 능력이 떨어지지만 9시간 이상 장시간을 수면을 취하면 인지 능력과 기억력이 감소합니다.
2. 이어폰 소리 크게 듣는 습관
이어폰을 크게 들으면 귀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해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청은 소리로 인한 대뇌의 자극을 줄여 인지 능력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3. 혼자 고립된 생활
혼자 고립된 생활을 하면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에서 오는 뇌의 자극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정서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4.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을 말합니다. 뇌는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데 여러 일을 동시에 하면 뇌신경 손상을 일으켜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단기 기억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5. 흡연
담배 연기는 혈관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뇌 세포 손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6. 음주
알코올은 뇌 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어 인지 기능 저하를 불러일으킵니다. 술을 드시면 뇌 세포가 실시간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뇌 건강에 아주 안 좋습니다.
위와 같은 습관들을 버리고 꾸준한 관리와 운동, 좋은 습관으로 치매를 예방해 보세요. 오래 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손 쓸 수 없는 병이 들면 그것만큼 힘든 것도 없죠. 조금이라도 젊을 때 미리미리 예방해서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치매 예방을 위한 뇌 영양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