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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 세 달 복용 후기

건강팔복 2022. 10. 11.

몸이 허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생강차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생강이 맛도 없고 써서 입에 맞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효능이 많아서 꾹 참고 세 달 정도 장기 복용을 해 보았습니다.

생강

먼저 생강의 효능부터 말씀드리면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강력한 항염증,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생강의 맵고 알싸한 성분이 바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인데 살균 효과가 뛰어나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세균 생성을 저지시켜 줍니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피부 미용과 항암 효과가 있으며 해독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몸을 정화시켜 줍니다.

 

또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몸의 찬 기운을 배출시켜 소화가 잘 되게 하고 메스꺼움이나 현기증 등을 없애 줍니다.

 

이렇게 보니까 생강이 정말 좋은 음식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냥 먹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잘 찾지 않지만 먹는 방법만 찾으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 한 달은 생강청으로 먹었습니다. 생강을 그냥 먹기에는 너무 맵기 때문에 설탕이 들어있는 생강청을 마트에서 사다가 따뜻한 물에 타서 먹었죠. 나름 먹을만해서 한 달간 꾸준히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당(설탕) 때문에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생강청을 한 달 먹고 결국 생강이 티백에 조그맣게 말려서 담겨있는 차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맛은 없어서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약 먹는다는 생각으로 계속 먹었습니다. 나중에는 녹차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먹게 되더군요. 차 먹는 재미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매일 생강차를 3달을 먹었습니다. 몸에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몸이 따뜻해짐

차를 따뜻한 물에 타먹어서 그런지 먹을 때는 아주 덥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는 잘 때 이불을 잘 안 덮게 되더군요. 확실히 추위를 덜 타는 게 느껴졌습니다.

 

2. 소화가 잘 됨

더부룩한게 가라앉고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강이 위 보호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맞긴 한 것 같네요. 

 

3. 환절기 감기에 안 걸림

차를 먹어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환절기에 칼칼하던 목구멍이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매 환절기마다 비염이 심해지거나 목감기에 걸리곤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들이 신기할 정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생강차 3개월 섭취 후기를 정리하면 이 정도입니다. 차 하나를 장기복용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나중에 1년 정도 먹고 나면 다시 후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열이 많은 분들이 섭취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열이 많거나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생강차를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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