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효능 5가지 및 부작용 알아보기
매실은 예전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었던 열매입니다. 몸에 좋지만 맛도 좋아서 과일 자체로도 많이 먹지만 절임이나 매실청을 만들어서 먹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오늘은 매실 효능 5가지와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보통 소화가 잘 안 될 때 매실청이나 매실 음료를 많이 찾곤 합니다. 정확한 효능은 모르지만 소화에 좋다고 하니 찾아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이 맞는 내용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실 효능
매실에는 아세트산, 구연산(시르트산) 등의 다양한 유기산들이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들로 인해 효과가 나타납니다.
1. 살균, 항균작용
매실에는 살균 효과가 있는 아세트산과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피크르산(피크린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세트산은 식초에도 있는 성분으로 위장의 유해균을 제거해 주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소화 작용
매실에 들어있는 유기산이 위액 분비 촉진시켜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위장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식욕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3. 간 건강
매실은 숙취 원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에 들어있는 독성 물질로 암을 일으키는 성분입니다. 매실을 섭취하면 알코올 분해효소 활성이 4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4. 해열 작용
매실이 열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이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애주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항피로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시트르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피로 해소를 돕습니다. 구연산은 근육에 쌓여 있는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를 풀어주며 체내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매실 부작용
매실이 몸에 좋지만 잘못 먹으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실이 덜 익으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익은 과실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는 매실의 독성분이 있습니다. 매실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맹독성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청산가리와 매우 가까운 물질입니다. 물과 섞이면 독성이 발현되기 때문에 잘못 먹으면 몸에 해가 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미그달린은 매실청을 만들 때 숙성 과정에서 휘발되기 때문에 충분히 숙성시킨다면 문제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매실이 위에 좋지만 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 매실청이나 매실 음료를 먹어도 될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매실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위염이 있는 상태에서 드시면 매실에 있는 산 성분 때문에 오히려 더 자극이 갈 수 있으니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염이 있는 때는 매실청보다는 약을 드시면서 위에 안 좋은 술과 담배 등을 피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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