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메딘액 효능 효과 부작용 살펴보기

얼마 전 잇몸이 부어서 치과에 갔더니 헥사메딘액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사용해 보니 괜찮아서 이번 포스팅에서 헥사메딘액 효능과 효과,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헥사메딘액은 구강관리용 가글액으로 입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요, 처방전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종류가 따로 있습니다. 처방을 받아서 구매해야 하는 헥사메딘액은 소독용 가글 목적이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항균 목적입니다.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은 '헥사메딘액 0.12%'로 이름 뒤에 퍼센트가 적혀있습니다.

 

헥사메딘액 성분

헥사메딘액 0.12%에는 아래와 같은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0.006mL/mL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으로서 0.0012mg/mL)

기타 첨가제로는 농글리세린, 에탄올(95), 정제수, 정향유조합향, 폴리옥실40경화피마자유, 효소초리스테비아가 들어있습니다.

 

헥사메딘액 효능 효과

헥사메딘액에 들어있는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은 항균제로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피부 소독이나 구강 세정, 상처 관리 등에 사용하죠.

 

주된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보철(의치)에 의한 염증
• 아구창 등의 구강 내 칸디다감염증
• 치은염
• 인두염
• 아프타성 구내염

추가로 치근막 수술 후 살균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발생하는 치은염 때문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치은염은 치태, 치석, 흡연, 잘못된 칫솔질, 당뇨, 호르몬 변화(임신, 사춘기, 폐경 등), 구강 건조증 유발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루 3번 칫솔질을 하고 주기적으로 치실도 사용하는데 치은염에 걸렸습니다. 아마도 칫솔질을 심하게 해서 그런 것 같은데 구강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야겠습니다.

 

헥사메딘액 복용법

헥사메딘액 사용법은 1회 15mL 정도를 1분 동안 입 안에 머금거나 가글을 하시면 됩니다. 하루에 1~2회 양치를 한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헥사메딘액은 소독액이라 자주 사용하면 구강 내 세균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쁜 세균뿐만 아니라 좋은 세균까지 모두 죽기 때문에 다시 세균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헥사메딘액 사용일은 최대 10일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10일간 사용해도 차도가 없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 18세 미만은 사용할 수 없으며 임산부나 수유부는 전문가와 상의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헥사메딘액 부작용

헥사메딘액의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차아나 구강표면 착색
• 치석 형성
• 미감각 변화
• 구강점막 표피 탈락
• 쇼크 증상(구역, 불쾌감, 식은 담, 어지러움, 답답함, 호흡곤란, 발작 등)
• 과민증(발진, 두드러기 등)
• 일시적인 이하선염(귀 아래쪽 침샘인 이하선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

위에서 언급한 구강 내 세균 불균형이 일어나면 오히려 염증이나 충치, 잇몸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소독액이기 때문에 당연히 삼키면 안 되며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안전하게 보관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