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 성분 및 칼로리, 효능, 부작용 살펴보기
팽이버섯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버섯 중 하나입니다. 가느다란 여러 가닥이 뭉쳐있어서 식감이 쫄깃해서 된장찌개에 넣거나 삼겹살을 먹을 때 같이 구워 먹으면 아주 맛이 좋죠. 그런데 팽이버섯이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죠. 버섯이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 알고 계신 분들은 드뭅니다. 그래서 오늘은 팽이버섯 성분과 칼로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팽이버섯 성분
팽이버섯 100g에는 아래와 같은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국가표준식품성분표 발췌)
칼로리 21kcal |
수분 89.2g |
단백질 2.41g |
지방 0.51g |
회분 0.92g |
탄수화물 7g |
식이섬유 3.7g |
베타글루칸 32mg |
칼슘 1mg |
철분 1.02mg |
마그네슘 11mg |
인 82mg |
칼륨 369mg |
나트륨 3mg |
엽산 69㎍ |
비오틴 4.13㎍ |
이 외에도 아연, 구리, 망간, 셀레늄, 몰리브덴, 니아신 등이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팽이버섯 100g의 칼로리는 21kcal입니다.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단백질,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마그네슘, 칼륨, 엽산 등 중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총 100g당 727mg이 함유되어 있는데 글루탐산, 알라닌, 아스파르트산, 타우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팽이버섯 효능
팽이버섯의 주된 효능은 식이섬유의 한 형태인 베타글루칸에서 나옵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면역력 개선
베타글루칸은 백혈구의 일종인 대식세포(Macrophage)와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를 활성화시켜 줍니다. 대식 세포는 병원체나 손상된 세포, 죽은 세포의 잔해를 먹는 세포이며 자연살해세포는 감염된 세포를 공격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팽이버섯을 먹으면 이런 세포들이 활성화되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2. 항암 효과
위 면역력 개선과 마찬가지 이유로 항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인식하고 제거해 줍니다. 자연살해세포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다른 면역 세포들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을 돕기 때문에 면역력 또한 좋아집니다.
3. 콜레스테롤 감소
팽이버섯의 베타글루칸은 몸에 안 좋은 LDL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시켜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장 건강 개선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됩니다.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주어 소화 기능 개선 및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혈당 조절
팽이버섯의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를 늦추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육류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고기 드실 때 같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6. 혈압 조절
팽이버섯에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켜 줍니다. 나트륨의 과도한 축적을 막아주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심장병이나 뇌졸중에도 좋습니다.
7. 뼈 건강 유지
칼륨은 칼슘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며 칼슘 재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8. 빈혈 예방
팽이버섯 100g에는 엽산이 69㎍가 들어 있습니다. 일반 성인의 하루 엽산 권장량이 400㎍인데 하루 권장량의 1/6이 들어 있는 것이죠. 엽산은 적혈구를 생산하기 때문에 빈혈 예방에도 좋지만 세포 성장 및 분열에도 관여를 하기 때문에 피부나 머리카락 등이 잘 자라는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팽이버섯 부작용
팽이버섯을 잘못 먹으면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팽이버섯 자체에는 독성이 없으나 키틴이라는 단단한 식이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으로 섭취하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팽이버섯을 드실 때는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한 것을 드시면 식중독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트에서 구매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시고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야생에서 채취하는 경우 비슷한 모양의 독버섯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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