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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팔메토 효과 없다? 논문 및 기사 확인하기

건강팔복 2024. 6. 7.

쏘팔메토란 미국 남동부에서 자라는 작은 야자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을 말합니다. 영어로 Saw(톱)과 Palmetto(야자나무)라고 하는데 잎이 톱처럼 생긴 야자수라는 뜻이죠. 한글로 톱야자, 학명은 Serenoa repens입니다.

 

쏘팔메토 제품이 남성 전립선 건강에 좋다고 해서 현재 인기가 많죠. 업체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가 되었는데 정말 쏘팔메토가 효과가 있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쏘팔메토 효능과 효과에 대한 논문과 기사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쏘팔메토 효과

 

쏘팔메토 효과 없다?

쏘팔메토가 정말 효과가 있는지 두 개의 논문과 하나의 기사 내용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논문은 2006년에 발표된 논문으로 제목은 "Saw palmetto for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입니다.

쏘팔메토 효과 논문

위 내용을 보시면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을 앓고 있는 49세 이상 225명의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1년간 쏘팔메토 추출물과 가짜약을 무작위로 복용하게 하였습니다.

 

1년 후 최대 소변량과 전립선 크기, 배뇨 후 잔여 용적, 부작용 등을 조사한 결과 쏘팔메토 추출물을 복용한 그룹과 가짜약을 복용한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논문은 2012년에 발표한 "Serenoa repens for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입니다.

쏘팔메토 논문

Serenoa repens는 쏘팔메토의 학명입니다. 결과를 보시면 쏘팔메토가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없다고 나옵니다. 요로 및 전립선 크기를 개선하지 못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2022년에 나온 기사글입니다. 제목은 "Rethinking the Role of Saw Palmetto Extract for Men with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in North America"입니다.

쏘팔메토 기사

위 기사에서 "LSESr"은 쏘팔메토 추출물을 말하며 "LUTS"는 하부요로증상을 말합니다.

 

쏘팔메토가 생각만큼 큰 효과는 없지만 하부요로증상을 가지고 있는 일부 남성들에게 약간의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하부요로증상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에게는 증상 개선의 증거가 있긴 하지만 쏘팔메토가 질환 예방 및 경증, 중증의 질환을 가진 남성들의 진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애매한 내용이지만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말이기 때문에 쏘팔메토의 효능이 아예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면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쏘팔메토 추출물이 최소 80% 이상 들어간 제품들만 효능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품질과 함량이 떨어지는 제품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결론

쏘팔메토의 효능으로 전립선 비대증 증상 완화, 호르몬 조절, 남성 탈모 치료, 항염 효과, 소변 흐름 개선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중년 이후의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쏘팔메토는 시장에서 광고하는 것처럼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하부요로증상의 개선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극적이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시중 제품들은 먹으면 바로 치료될 것처럼 광고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본인에게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쏘팔메토(톱야자열매 추출물)가 최소 80% 이상 들어간 제품을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위 기사에 따르면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말하길 성분이 최소 80% 이상 들어간 제품이 아니면 아예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 이상 복용해야 약효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꾸준히 복용하면서 효과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연구결과에 따라 쏘팔메토의 효능 및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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