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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육포 건강에 좋을까? 육포 효능과 부작용 살펴보기

건강팔복 2024. 9. 3.

육포 효능 부작용

육포는 소고기를 얇게 저며 말리면서 양념과 향신료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제조하는데 나라마다 제조업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짭짤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맥주 안주나 간식으로 즐겨 먹는 식품입니다.

 

그런데 정말 소고기 육포가 건강에 좋을까? 원재료는 소고기지만 향신료와 양념, 그리고 첨가제도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떤 성분들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육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육포 성분 함량

 

소고기 육포 100g 당 성분 함량표입니다.(국가표준식품성분표 발췌)

칼로리
351kcal
수분
15.2g
단백질
49g
지방
8.2g
회분
7.4g
탄수화물
20.2g
칼슘
13mg
철분
6.4mg

606mg
칼륨
700mg
나트륨
2180mg
 

 

소고기 육포는 100g에 351kcal입니다. 보통 시중에서는 30g 단위로 소포장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30g 한 봉지에 117kcal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백질은 소고기답게 매우 많이 함유가 되어 있습니다. 100g에서 거의 절반이 단백질입니다. 지방과 탄수화물도 적당히 섞여 있기 때문에 포만감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인과 칼륨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문제는 나트륨입니다. 나트륨 함량이 100g 당 2,180mg으로 매우 많이 함유가 되어 있습니다.

 

육포의 성분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표 육포들의 성분을 같이 확인해 보세요.

질러 육포 성분

질러 육포 성분

질러 부드러운 육포 30g에는 호주산 소고기 85.5%, 설탕, D-소비톨액, 야채혼합분말, 정제소금, 비프엑기스분말, 진간장S, 비타민C, 비타에스, 아질산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잭링크스 육포 성분

잭링크 육포 성분

잭링크스 비프 져키 페퍼 50g에는 소고기 85%, 시즈닝 12.3%, 후추 1%, 대두단백, 향신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육포 효능

육포에는 단백질, 인,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 및 유지, 세포 조직 성장 및 회복, 효소와 호르몬 생성, 면역 기능 강화, 에너지 공급, 피부/머리카락/손발톱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신체 건강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인은 주로 뼈와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칼슘과 함께 뼈의 밀도를 유지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또한 인은 에너지 생산과 세포막 형성, 단백질 합성 및 DNA, RNA 구성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칼륨은 인체의 필수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근육 기능 유지, 신경 전달 기능 조절, 체액 균형 유지,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염장을 했기 때문에 다른 음식들에 비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시중에 판매하는 육포의 유통기한은 대략 1년임)

 

육포 부작용

육포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성분이 바로 나트륨입니다. 위 성분표를 보시면 육포 100g 당 나트륨이 2,180mg이 함유되어 있죠. 라면 한 봉지의 나트륨이 1,700mg 정도인데 육포 100g이 훨씬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물론 적게 먹으면 섭취량도 적어지는데 술을 먹다 보면 100g 이상도 먹기도 하죠.

 

나트륨은 우리 몸의 생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체내 수분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그로 인해 심혈관 질환, 동맥경화, 뇌졸중, 신장 질환 등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죠.

 

또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염 및 위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 점막이 손상된 상태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침투하게 되면 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포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고기기 100g 당 포화지방은 2~9g, 콜레스테롤은 80~90mg 정도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제조업체 별로 추가로 들어간 향신료나 첨가제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론

육포는 고단백질 식품이지만 나트륨 함량도 높습니다. 단백질 섭취만을 위한다면 육포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그러나 술안주로 이만한 것도 없죠. 적당량을 안주로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술안주들보다 훨씬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술안주들이 나트륨 함량이 많고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들이라 육포보다 훨씬 안 좋은 것들이 많기 때문이죠.

 

맥주 한 캔에 육포 30g짜리 한 두 봉지 정도는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을 내는데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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