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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비용 가격 후기 확인하기

건강팔복 2023. 4. 6.

요양병원 비용 및 후기

치매에 걸렸거나 중증 질환이 있는 어르신을 집에서 돌보기가 힘들어 요양병원을 알아보고 계신가요? 집에서 돌보느냐 요양병원에 보내느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가격적인 면일 것입니다. 그래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요양병원 비용과 가격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평생을 같이 지내온 부모를 요양병원에 보내는 것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집에서 돌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어쩔 수 없이 외부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치매에 걸렸거나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가족 중 한 명이 직장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간병을 할 수밖에 없죠. 상황을 고려해서 요양병원에서 돌봄을 받게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길일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이란? 요양원과 비교

 

요양병원이란 치료 및 재활을 목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원과 다르게 의사가 항상 상주하는 병원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요양병원에는 입원 환자 40명당 1명의 의사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요양원은 촉탁 형식으로 의사가 방문합니다.

  •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6명당 간호사 1명이 필요합니다. 요양원은 입소자 30인 이상 시 25명당 1명의 간호사가 배치됩니다.

  • 요양병원은 약사도 1인 이상 배치가 되어야 합니다. 요양원은 관련 규정이 없습니다.

  • 요양병원은 입원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노인성질환, 치매, 만성질환, 외과 수술 회복 등 요양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요양원은 장기요양 1·2 등급자, 장기요양 3~5 등급자 중 등급판정위원회가 인정하는 분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결국 전문적인 간병을 원한다면 요양병원으로 가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단, 요양원의 간병비는 무료인 반면에 요양병원의 간병비는 100% 본인부담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요양원보다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양병원 비용 얼마일까?

 

요양병원 비용은 입원비 + 비급여항목(간병비 포함)으로 책정됩니다.

 

※ 입원비는 건강보험 적용됨

  • 입원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정부지원 80% + 본인부담금 20%입니다.

 

※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 적용 안 됨

  • 비급여항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를 말하며 100% 본인 부담입니다.

  • 요양병원 비급여항목은 상급 병실료 차액, 식재료비, 간식비, 이발, 미용비, 검사료, 주사료, 약제비, 기저귀 값, 제증명수수료, 시트 등이 있으며 간병비도 비급여항목에 해당됩니다.

  • 간병비는 간병인이 돌보는 사람의 수에 따라 달라지며 100% 본인 부담입니다.

 

결국 요양병원 비용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간병비입니다.

 

간병비는 한 명의 간병인이 몇 명의 환자를 돌보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 간병인 비용

  • 간병인 1명이 환자 1명을 돌보는 경우 비용은 대략 하루 7~12만 원입니다. (한 달 약 360만 원)

  • 간병인 1명이 환자 3명을 돌보는 경우 비용은 대략 하루 5~6만 원입니다. (한 달 약 180만 원)

  • 간병인 1명이 환자 6명을 돌보는 경우 비용은 대략 하루 3~4만 원입니다. (한 달 약 120만 원)

 

위 간병인 비용에 비급여 항목인 진료비가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양병원 비용이 딱 정액으로 정해져 있지 않은 이유는 환자의 상태나 진료받는 내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태가 나빠져서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고 편의 시설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요양병원 이용 후기

저희 조모께서 현재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치매로 인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셔서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1년 정도 입원 중이신데 치매는 어쩔 수 없지만 오히려 몸 상태는 전보다 좋아지셨고 조금 건강해지셨습니다. 간호하시는 아주머니께서도 인상도 좋고 편안하게 돌보아 주는 것 같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1주일에 한 번 30분 정도만 창문을 사이에 두고 병문안이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병문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양병원 비용은 현재 한 달 250만 원 정도 나가고 있으며 부모님과 친척 어르신 분들께서 분담해서 나누어 내고 계십니다.  직장인 한 달 월급만큼 나가기 때문에 혼자 낸다면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나누어 낸다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양병원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입원 전에 가려고 하는 요양병원에 방문해서 병원 시설을 살펴보고 담당자와 충분히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3군데 이상의 병원에 방문해 보시고 실제로 괜찮은지 확인해 보세요. 환자와 같이 가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혼자라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집에서 간병인을 사용하는 비용도 같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4시간 간병인 비용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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