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은단 메가도스 비타민C 3000 복용 후기: 효과와 부작용은?
비타민C를 매일 챙겨 먹는 사람으로서 오늘은 고려은단 메가도스 비타민C 3000mg 복용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정말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혹시나 부작용이 있는지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종근단 비타민C 1000mg짜리를 계속 먹어왔습니다. 비타민C 성인 하루 권장량이 100mg임을 감안하면 1000mg도 아주 고용량이라고 할 수 있죠. 시중에 1000mg짜리도 많은데 왜 굳이 메가도스 3000mg짜리를 찾아먹는 사람이 많을까? 이 부분도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같이 찾아보았습니다.
비타민C 효능
비타민C는 가장 보편적인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C는 옥수수에서 추출해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원가도 다른 영양제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죠.
가격이 저렴한데 효과도 뛰어납니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산소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세포 호흡, 혈액 순환, 대사 과정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산소가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죠.
그런데 산소가 인체에서 제 역할을 다하면 반응성이 높은 활성산소로 변하게 됩니다. 활성산소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면역 기능과 세포 신호 전달에 사용되기 때문에 인체에 필요한 것들이죠. 그러나 활성산소가 과하게 생성되면 그때부터 우리 몸을 공격하는 나쁜 성분이 됩니다.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해서 세포 및 단백질, DNA 손상을 일으킵니다. 그렇게 되면 염증, 심혈관 질환, 피부노화, 심하면 암까지 발생하게 되죠.
활성산소는 환경오염, 스트레스, 화학물질,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에게 환경오염과 스트레스는 일상이죠. 의류와 장난감, 전자제품 등 자주 접하는 물건들에도 화학물질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인스턴트 음식,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음료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활성산소가 기본적으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 억제, 항암 효과, 면역력 개선, 심혈관 건강, 만성피로 개선, 스트레스 완화, 피부 미용효과 등등 효과가 좋기 때문에 안 먹을 이유가 없죠.
비타민C 부작용은?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도 과도한 복용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비타민C의 부작용으로는 위산과다, 역류 등이 있습니다. 빈 속에 고용량을 섭취하면 입에서부터 시큼하죠. 비타민C를 드실 때는 식사 중간, 혹은 식후에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비타민C 섭취는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용량 비타민C를 드실 때는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극히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C를 찾는 이유
그런데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100mg인데 왜 굳이 3,000mg 고함량을 찾을까?
1. 거부감이 없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많이 먹어도 몸에서 사용되고 남은 것들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부작용이 거의 없죠. 일단 많이 섭취해도 안전성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고용량 섭취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2. 유명인들의 적극적인 홍보!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 광적으로 맹신하는 유명인사들이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과학자 라이너스폴링이 있습니다. 라이너스폴링은 교수시절 책상 위 통에 비타민C를 담아두고 지나다니면서 계속 복용했다고 알려져 있죠. 항암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를 하고 다니면서 대학원생들에게까지 강요를 했다가 고소까지 당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94세까지 살다가 돌아가셨습니다. (1901 ~ 1994)
우리나라에도 비타민C를 굉장히 오래 연구해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왕재 서울대의대 교수님인데 TV에도 자주 나와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분이죠. 이왕재 교수님은 비타민C를 하루 12,000mg씩 복용하는데 벌써 40년 가까이 되셨다고 합니다.
3. TV프로그램 방영
그리고 한 TV프로그램에서 비타민C를 먹고 암이 나았다는 분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분도 고용량 비타민C를 수년간 복용했었는데 그것 때문에 나은 것 같다는 말을 했었죠. TV프로그램에서 암 극복 과정을 스토리로 보여주니 많은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이 되었습니다.
원래 1,000mg짜리는 시중에 많았는데 TV프로그램 방영 이후 그때부터 3,000mg 고용량 비타민C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는 뛰어나니 인기가 없을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래저래 광고도 많고 입소문도 탔기 때문에 고용량 비타민C는 일상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가도스 비타민C 3,000 복용 후기
실제로 어떤가 싶어서 저도 메가도스 비타민C 3,000mg를 한 통 구매했습니다. 한 박스에 3g짜리 30포가 들어 있는데 이마트에서 11,9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박스 안에는 또 10개씩 3묶음으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포장한 것 같은데 수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또 까야하는 게 번거롭네요.
메가도스 3,000mg은 한 포에 3g이 들어있으며 이지컷으로 손으로 자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분말 색상은 흰색으로 다른 재료 없이 비타민C만 100% 들어있습니다.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컵에 담아 물에 타서 먹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입 안에서부터 너무 셔서 넘기기 힘들더군요. 알고 봤더니 분말을 입에 털어 넣고 물을 꿀떡 삼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빈속에 먹으면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메가도스를 복용한 지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기존에 종근당 비타민C 1,000mg을 계속 먹어와서 그런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단기적인 효과는 당연히 기대하지 않았지만 뭔가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았는데 체감이 되진 않네요.
먹을 때마다 약간 힘들지만 아마도 몇 년간 믿음으로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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